~데, ~대 도대체 어떻게 구별해서 쓰는거죠?
거의 대부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.
사실 저도 구분하지 못해 그냥 feel~ 데로 쓰거든요 ㅎㅎ
그래도 '데'인가? '대'인가?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.
오늘 확실히 알아보도록 해요!
~데
'~더라' 의 의미
- 내가 과거의 직접 경험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할 때
- 'ㄴ데 '~다, 그런데~ 줄여 쓴 말
- 감탄사와 의문사
그 책 재미있데. (재미있더라)
(어제 보니까) 혜정이가 참 예쁘데. (이쁘더라)
그 아이가 밥을 잘 먹데.(먹더라)
철수도 왔데.(왔더라)
곁에서 보니 참 훌륭한 신랑감이데. (신랑감이더라)
그 옷 참 보기 좋은데. (좋다, 그런데)
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리는데. (어울린다, 그런데)
철수가 아니라 영희가 학생회장인데. (학생회장이다. 그런데)
결혼식장에는 영희 신랑도 왔는데/왔던데/왔겠는데.
~대
'~다고 해' , '~다고 하더라' 의 의미
- 남의 말을 전달할 때
- 어떤 사실에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사용
- 놀라거나 못마땅할 때
그 책 재미있대. (재미있다고 해)
영희가 결혼한대. (결혼한다고 해)
영희는 추리소설만 읽는대.(읽는다고 해)
왜 이렇게 일이 많대?
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?
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?
~데로 / ~대로
~데로 :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에 '데'에 방향을 나타낸다.
그가 간 데로 나도 데려가 주세요.
~대로 : ~나름으로, ~을 따라, ~하는 즉시
이건 이것대로 맛있네.(이것나름으로)
철수가 말한 대로 해라.(말을 따라)
적혀 있는 대로 만들어라.(있는 걸 따라)
밥을 다 먹는 대로 숙제하도록 해. (먹는 즉시)
바르게 사용된 언어는 당신의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,
당신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